구리시, 갈매신도시 버스정류장 16곳 온기텐트 시범 설치
2018-01-10 10:37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갈매신도시 내 버스정류장 16곳에 온기텐트를 시범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갈매신도시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일찍 찾아온 겨울 한파로부터 시민들이 잠시라도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쉘터형 버스정류장에 가로 2m, 세로3m 크기의 온기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텐트 설치 후 시민들의 여론을 들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조차 두려울 만큼 유례없는 한파가 계속되는 시점에 온기텐트가 시민들의 얼었던 몸을 녹이는 따뜻한 위안이 되는 시설로 활용되기를 바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시민들이 큰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세심한 현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