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투심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WTI 2% 오르며 3년래 최고치
2018-01-10 06:43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큰 폭 오르면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23달러) 뛴 6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집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43%(0.97달러) 오른 68.75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준수 여부 재평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작년 10월 불인증을 선언한 바 있다. 만약 핵협정이 파기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은 줄어들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상승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 떨어진 1,312.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