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성공사례 만든다…'5대 新산업 프로젝트' TF 가동

2018-01-09 13:03
전기·자율주행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인호 차관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돼야"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종로구 대한상의에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는 지난달 18일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 함께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로 산업부는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30%인 9193억원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TF는 산업부 차관이 반장을 맡았으며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산업부 담당 국장을 비롯해 산·학·연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TF는 세부 이행전략 수립부터 실질적 성과 창출까지 선도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는 20여명이 참여해 이행과제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2018년은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도 조속히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단순한 계획발표에 그쳐서는 안 되고 국민들이 산업 혁신성장의 결과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TF와 분과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구체적 이행 방안을 담은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