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신차 2대 중 1대는 스마트자동차
2018-01-08 14:40
중국 발개위 5일 '스마트자동차 혁신발전저략' 의견수렴 시작
2020년 중국에 출시되는 신차 중 절반이 스마트자동차가 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5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스마트자동차 혁신발전전략'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고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이 7일 보도했다.
전략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자동차 분야 중국 표준기술 확보 및 혁신, 산업 생태계 및 도로망 구축, 관련 법규 마련, 제품 관리감독 및 정보안보체계 틀 형성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2020년 신차 중 스마트자동차 비중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는 2025년, 2035년의 성장목표도 제시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구축한 기본틀을 바탕으로 2025년 전면적인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완전한 산업생태계, 도로 인프라, 법규, 관리감독 및 정보안보 체계를 손에 넣을 계획이다. 최첨단 스마트차량을 확대하고 신차 중 스마트자동차 비중 100% 육박도 목표다.
2035년에는 중국 기술표준의 세계화를 통해 스마트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모든 중국인이 안전친환경고효율문명 등의 가치를 구현한 스마트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스마트자동차 혁신을 위해 크라우드 소싱, 크라우드 펀딩, 대중창업, 전면적 정책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선진 제조업 육성을 위한 투자펀드 등 다양한 자금루트를 활용해 스마트자동차 핵심사업 추진과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조건에 충족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는 세금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권 문턱도 낮출 계획이다.
해당 전략의 의견 수렴기간은 5일부터 이달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