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울 소재 대학 다니는 학생에게 무료 기숙사 제공
2018-01-06 01:13
30명에게 1년 동안 서울 소재 기숙사 무료 제공
1월 8~19일 이메일 접수
1월 8~19일 이메일 접수
수원시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과 함께 서울 소재 대학(원)에 다니는 수원 거주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2018 내 방을 잡아라’ 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 청년 주거 지원정책의 하나인 이번 사업에는 2년 이상 수원에 주소를 둔 학생으로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휴학생 제외)이거나 입학 예정인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서류 검토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은 2월 22~25일 기숙사에 입소해 2019년 2월 초순까지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숙사 입소 사전교육, 봉사활동(학기당 20시간), 기부 서약 등에 참여해야 한다.
서울 무료 기숙사에 관심 있는 학생은 청년바람지대(http://www.swyouth.kr)나 백암재단(http://www.baek-am.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필요한 증명서를 첨부해 8~19일까지 이메일(baek-am@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2월 12일 백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정선 수원시 청년정책관 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무료 기숙사 입소자를 선발할 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르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선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제출서류 작성과 면접심사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암재단은 수원에서 창업한 문구백화점 홍문사의 고(故) 이홍종 사장이 40여 년간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2003년 7월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아동·청소년·청년을 위한 학비지원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