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큐셀 골프단’ 새 출발…‘이정민 합류’ 총 9명 구성
2018-01-04 12:05
한화큐셀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화큐셀골프단 출범식을 갖고 이정민이 새로 합류한 2018년 선수 라인업을 발표했다.
2011년 3월 창단해 지난해까지 7년간 한화그룹의 후원을 통해 활동한 한화골프단이 올해부터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아 한화큐셀골프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기존의 한화골프단 소속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인경, 지은희, 노무라 하루(일본), 넬리 코다(미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민영2, 윤채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김지현, 이정민 등 총 9명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KLPGA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번 한화큐셀골프단 출범과 함께 새로 합류했다.
한화골프단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LPGA 투어 11승, KLPGA 투어 8승, JLPGA 투어 2승,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1승 등 총 22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미·일 투어에서 10승을 합작하는 성과를 냈다.
한화큐셀은 골프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업계에서 셀생산 세계 1위, 주요 시장 시장점유율 1위, 수익율 업계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국내를 포함해 주요 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 등이 KLPGA, LPGA, JLPGA, LET 투어의 활동 영역과 일치해 브랜딩 효과 및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그룹과 한화큐셀은 프로축구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화큐셀은 계열사 단독으로 2017-201818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의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인기스포츠를 부분 후원을 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유망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스포츠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