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황제’로 거듭난 타이거 우즈, ‘대어’ 낚고 2018년 운수대통?
2018-01-02 14:0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어’를 낚고 자신의 42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시즌을 앞두고 운수가 좋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1m가 넘는 물고기를 낚은 뒤 맨손으로 잡아 들어올리며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42번째 생일을 맞아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우즈는 농어와 방어 등 대어를 낚아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 우즈는 “나를 위한 생일 선물”이라고 밝힌 뒤 “이런 물고기는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우즈는 휴가 기간에 바다낚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도 대형 랍스터를 잡은 사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9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부상 없이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재기를 알렸다. 우즈는 다음달 15일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오픈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2018년을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는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다. 위대한 2018년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고, 자신의 트위터에도 “반성하는 2017년, 긍정적인 2018년”이라고 적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