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문화관광축제 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2018-01-02 10:18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 문화관광축제 85개 축제 가운데 전남지역 9개 축제가 선정돼 강원도와 함께 전국 최다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5년부터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 가운데 국비를 지원받는 축제는 총 41개로 전남에서는 7개 축제가 포함돼 4년 연속 최다 선정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축제 운영비로 국비 9억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전남지역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보성다향대축제는 기존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등급이 상향됐다. 목포항구축제는 유망축제로 신규 진입해 영암왕인문화축제와 함께 향후 우수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에 이어 강진청자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담양대나무축제는 최우수축제 자리를 유지해 앞으로 대표축제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직접 예산 지원은 없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를 초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40개 축제를 ‘육성축제’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2018 문화관광축제 육성축제에 순천푸드&아트페스티벌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선정돼 유망축제로의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최성진 전남도 관광과장은 "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