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이순형 세아 회장, “상시 대응역량·강력한 시장지배력으로 불확실성 극복하자”

2018-01-02 08:39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사진=세아그룹 제공]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상시 대응 역량과 강력한 시장 지배력으로 불확실성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전문가들은 올해를 경기회복과 위기 가능성이 공존하는 ‘혼돈의 시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해 온 우리 세아인들의 저력을 진심으로 높게 평가한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시황과 경영환경의 여하한 변화에도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 가지 새해 당부사항으로 첫째, 강력한 시장 지배자적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는 경쟁사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며 결국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발판으로 기존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함과 동시에 국내외 새로운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시장 변동성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를 불문하고 철강업의 사업환경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어떠한 극한 환경에서도 굳건히 버텨내도록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한층 더 키워 나가고, 비상시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 두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 할 재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애사심’과 원활한 사내 소통을 통한 ‘능동적 협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세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소통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금 우리는, 100년 세아를 향한 항해에 함께 몸을 싣고 나아가고 있다. 때로는 이 길이 거세고 험하여 큰 파도와 맞설 때도 있겠지만, 훗날 뒤돌아보면 힘들었던 오늘의 순간들이 가장 자랑스러운 발자취가 되어 우리의 자부심을 드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어려움도 세아인의 단합된 힘과 의지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니고 2018년을 관통해 나가자”면서 “담금질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이, 수 많은 고난과 위기를 돌파할수록 우리 세아호는 더욱 튼튼한 모습을 갖추며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