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영주 민노총 사무총장 민주주의 회복시킨 촛불혁명 도화선"
2017-12-30 14:21
민노총 사무총장 구속영장 기각 공개 탄원
엄정 법질서 유지할 사정기관 책임감 이해하면서도 아쉬워
엄정 법질서 유지할 사정기관 책임감 이해하면서도 아쉬워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공개 탄원하고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박근혜시대의 희생자이자 촛불혁명의 도화선..이영주 민노총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탄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노동자들의 권익과 지위를 짓밟고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던 박근혜의 폭압정치에 용감하게 저항했던 노동자들이 있었다”며,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시킨 촛불혁명의 도화선이었고, 새로운 나라를 함께 연 촛불동지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권자의 의지를 존중해 검·경이 당연히 불구속 수사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엄정한 법질서를 유지해야 할 사정기관의 책임감은 이해하면서도 아쉬움을 떨쳐내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공개탄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