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 정규직 전환…파견·용역직도 추가 전환
2017-12-29 15:37
한국예탁결제원은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박사급 연구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외에도 시스템 개발 등 일시적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한 직원들까지 포함됐다.
예탁원은 정규직 전환심사를 위한 전환심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노무사, 변호사, 금융시장 전문가 등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였다.
예탁원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기구’를 구성해 지난 2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병래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경비·환경미화 등 파견·용역직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도 마무리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고용불안 걱정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