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빛으로 물들다'...빛터널 등 야관조명 설치

2017-12-29 11:38

부산시민공원이 내년 2월말 까지 겨울철 방문객을 위해 '빛으로 놀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이 겨울철 방문객들을 위해 '북극곰,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9일 부산시설공단은 2018년 2월말까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등 공원 일원에서 동절기 문화프로젝트 야간경관조명 행사 '빛으로 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공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설치미술가 변대용 작가의 작품 '공원으로 놀러온 북극곰'을 LED 장미정원에서 야외전시하고 있다.

변대용 작가의 작품 '공원으로 놀러 온 북극곰'.[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그 외에도 문화예술촌 차양막을 이용해 빛으로 수 놓은 듯한 55m의 빛터널을 설치했으며, 방문자센터 일원에는 대형하트·산타상·천사상·호박마차 등의 대형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시민공원 야간경관 조명시설로 하늘빛폭포, 거울연못, 뽀로로도서관, 남문 녹나무, 별자리목각등, 부전천 왕벚꽃나무길, 바우다리 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수 이사장은 "시민공원의 문화공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동절기 프로젝트로 다채로운 포토존을 설치했다. 어린이,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 시설로 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