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中생산법인 지분매각...카메라모듈 생산구조 개편
2017-12-28 16:07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는 중국 모바일 부품업체인 경정전자과기유한공사에 중국 생산법인(선양수마과기유한공사) 지분 91%를 약 119억원에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정전자과기유한공사는 2007년 설립된 중국 모바일 전자부품 회사로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 터치 제어 칩 등 모바일 부품을 생산한다. 이번 매각계약을 통해 카메라모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캠시스는 지난해부터 카메라모듈 사업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카메라모듈 물량을 베트남 법인으로 이전하며 생산구조를 개편해 왔다. 이번 매각계약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생산법인 동시운영으로 발생하던 고정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생산구조 개편이 연내 완료되면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듀얼카메라 등 고화소ㆍ고기능 카메라모듈 양산 공급이 본격화 돼 향후 매출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