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성장세 지속...목표가 상향

2017-12-28 15:31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28일 평가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올렸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 복제약인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로, 과거 램시마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된 데 이어 내년에는 모든 유럽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바이오 복제약인 램시마·인플렉트라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50%에 도달했다. 또 내년에는 6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 점유율도 3분기 기준 5%에서 4분기 8~9% 수준으로 커지고 내년에는 15% 넘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 복제약인 허쥬마는 내년 1분기 중 유럽 주요 5개국 위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트룩시마와 유사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같은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신규 제품 유럽 출시 모멘텀, 코스닥 시장 내 우호적인 수급 이슈 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