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부터 쿵푸팬더까지···한콘진,‘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 개최

2017-12-28 12:22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평창 ON, 모두 ON, 드림 ON’ 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 ON 존 ▲모두 ON 존 ▲드림 ON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라인프렌즈' '엄마까투리' '뽀로로' 등 국내 인기 캐릭터와 '쿵푸팬더' '슈렉' 등 글로벌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평창 ON 존’은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빙상, 설상, 슬라이딩 등 동계스포츠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5m 크기의 대형 에어벌룬들로 꾸며진다. 실제 캐릭터의 목소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당 경기종목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모두 ON 존’에는 시민들이 캐릭터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캐릭터 응원 체험관과 다양한 캐릭터들과 촬영한 프로필 사진 2,018장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국민 응원 포토 모자이크 월이 설치된다.

또한 국내외 캐릭터 인형들이 펼치는 ‘평창 응원댄스 플래시몹’이 ‘드림 ON 퍼포먼스’를 통해 매일 세 차례씩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야간에는 3개의 돔으로 연결된 미디어돔이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빛나는 360도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인다.

30일 오후 6시에는 ‘희망의 빛 스위치 ON’ 기념식이 열려 연말을 맞은 서울광장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캐릭터 벌룬의 조명과 미디어돔 점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명쇼와 함께 국내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

31일 자정에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희망의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시청광장을 밝히는 멀티미디어 쇼가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 2018년 새해 희망을 나누고 평창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새벽 2시까지 이어진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 캐릭터들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대국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남녀노소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동계 스포츠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