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탑승객 편의 위한 '더하기 빼기' 전략 집중
2017-12-28 08:23
르노삼성자동차가 탑승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더하기, 빼기' 전략이 화제다.
2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중형세단 SM6, 중형 SUV QM6 등에 첨단 기능과 연비 효율 개선 등 소비자 편의를 더하는 대신 운전 피로감과 소음 등은 제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차량에 주행 기능, 편의성, 연비효율, 감성, 첨단기능 등은 강화했다.
SM6 1.5 dCi 모델은 복합연비 17.0㎞/ℓ로 경차급 연비를 자랑한다. 1.5 dCi 엔진은 르노가 F1 엔진을 개발하며 적용한 DLC 코팅과 고강성‧경량 스틸 피스톤을 장착했다.
SM6의 실내공간은 최고급 수입차에 활용되는 다이아몬드 모양 자수의 나파 퀼팅 가죽 시트로 꾸며졌다. 또 지난 3월 출시한 2017년형 SM6 RE트림에는 독특한 보석 색상인 ‘아메시스트 블랙’을 추가, 중형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반면 불필요한 요소는 확실하게 차감했다.
먼저 SM6는 기존 세단보다 차 높이를 낮췄다. 이로 인해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었다.
또 탑승자가 장시간 앉아 있는 시트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해 피로감을 줄였다. 이는 파워모드, 소프트모드, 요추모드 등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됐으며 각각 세기와 속도를 5단계에 걸쳐 조절 가능하다.
여기에 차량 내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 기능 ‘이오나이저’도 있다. 이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공기 중의 세균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는 릴랙스 모드와 이온 방출을 통해 쾌적한 주행 분위기를 만드는 릴랙스 모드 등 2가지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QM6에는 국내 SUV로는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기술을 장착,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첨단기능을 설계에서부터 최적화된 셈법을 통해 적용,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며 “운전자의 드라이빙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첨단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으로 인정받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