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소기업계 2~3%대 성장 전망…중기 중심 경제구조 전환 ‘본격화’
2017-12-27 12:02
중소기업연구원, 경영이슈로는 ‘O2O 성장따른 소상공인 위협과 기회’ 꼽아
2018년 중소기업계가 2~3%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추세가 본격화 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 이슈로는 ‘O2O 성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위협과 기회’가 부각 될 것으로 관측됐다.
27일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이 발표한 ‘2018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및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추세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 위주의 견조한 성장을 예고했다.
수출 확대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2%대 중반의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은 3%대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및 금리상승 기조는 중소기업 부문의 고용 및 자금 여건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기연은 “내년에는 금리 인상 기조 및 정부의 부채 관리 등으로 자영업자 및 한계기업 위주로 자금 여건이 다소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중기연은 또 ‘2018년 중소기업 경영 관련 이슈’로는 제4차 산업혁명이 심화되면서 상생 및 네트워크형 협력활동이 활발해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강화되며 소셜 벤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7년 한국 경제는 연간 3%대 성장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8년 한국경제는 올해와 비슷한 3%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