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에 있는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 소재 총리 집무실 밖에 넥타이 수백개와 와이셔츠가 내걸리는 이색 시위가 벌어졌다고 르몽드, 이탈리아 라레푸블리카 등 외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라무시 하라디나이 코소보 총리가 최근 넥타이와 셔츠를 사야 한다며 본인의 월급을 일반 근로자의 약 6배에 달하는 2950유로(약 376만 원)로 인상하는 등 공무원의 월급을 인상 조치한 데 대한 항의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한 코소보는 유럽 최빈국으로 꼽힌다. [사진=트위터 캡처]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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