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3동 주민센터' 개청..행정서비스 질 개선
2017-12-26 15:28
수원시는 26일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에서 염태영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이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었다. 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영통1동·영통2동 경계가 일부 조정됐고, 시 전체 행정동은 43개가 됐다.
임시청사는 농협 하나로마트 영통점 옆 6층 건물 가운데 5층(600㎡)에 자리했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화합·소통을 위한 대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식 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989-5, 989-6번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영통3동 신설 전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동 4만 1669명, 영통2동 4만 6446명, 태장동 6만 1875명이다. 3개 동을 제외한 39개 동 평균(2만 8000여 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주민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영통3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영통1동 3만 6824명(4845명↓) 영통2동 2만 7387명(1만 9059명↓) 영통3동 3만 3607명, 태장동 5만 2172명(9703명↓)으로 조정된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영통3동이 생기면서 태장동과 영통1·2동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며 “이번 행정동 개편은 행정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