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재수사 들어갈까? 검찰, 재수사 검토
2017-12-26 10:07
12월 25일 중앙일보는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자연 사건은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이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으나 당시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고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하는 일을 한다.
과거사위원회는 법무부가 검찰의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 12일 발족, 다음 달 중 사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사건이 선정하면 대검찰청 산하에 조사 기구를 설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