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주재…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논의
2017-12-26 07:54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싱크탱크,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신호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싱크탱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청와대·정부 관계자, 민간위원 등과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이날 회의에는 해당 기구 의장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광두 부의장, 당연직 위원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며 "30여 명의 민간 위촉위원도 이날 임명장을 받고 역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그에 따른 위원들의 조언, 문 대통령의 지시 등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 전체적인 국가 경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정부 출범 7개월이 넘도록 가동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