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억 투입 '1인 크리에이터' 육성...258개 일자리 창출
2017-12-25 09:56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통해 25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는 한 개인이 창작한 글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으로 대중에게 제공하는 1인 창작자를 말하는데,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도는 1인 크리에이터 산업에 맞는 인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기간동안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크리에이터 육성과 발굴, 우수 1인 크리에이터와 영상제작사 선발과 유통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1인 크리에이터 민간 기획사인 DIA TV, 트레져헌터 등 14개사와 민·관·학 공동협의체를 구성했으며 △466명의 아카데미 교육생 배출 △제작지원 106건 △258개 일자리창출 성과를 거뒀다.
또 32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일랜드로 떠난 정시영씨의 외국생활 도전기인 ‘사이먼의 무모한 도전’, 경력단절 5년차인 주부인 김주희씨의 육아 경험이야기 ‘두 아이의 맘 이야기’, 대구 대표 농업전문 청년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만든 ‘농사직방’ 등 총 106개 팀이 경기도 제작지원을 통해 전문 크리에이터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1인 미디어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크리에이터 지망생이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내년에도 차세대 영상산업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발굴과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