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크리스마스 앞두고 동반 강세

2017-12-22 17:33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산타랠리를 펼쳤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0.44%) 오른 2440.5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외국인 매도와 정보기술(IT) 대형주의 급락으로 40포인트 넘게 하락했었다. 하지만 이날 전 거래일보다 7.76포인트(0.32%) 오른 2437.59로 출발했다.

그리고 오후 들어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각각 3882억원과 133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 523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 순매도액은 5월 8일(663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닥은 더 크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20.88포인트) 오른 76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3일(2.86%)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일간 상승률이다. 기관은 4457억원, 외국인은 233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68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9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9만주, 거래대금은 2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