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여행 1위는 '일본 온천여행'
2017-12-22 07:54
오사카 온천·파리 뮤지엄·런던 갤러리··· 여행지별 각양각색 ‘특별한 크리스마스 계획’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가 오는 12월 마지막 주(12월22일~1월1일)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일정을 조사한 결과 '일본 온천여행'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오사카, 파리, 런던, 로마, 바르셀로나 순으로 집계됐으며 오사카 여행자들은 온천 입욕권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온천여행지 명성답게 일본 여행자들은 가장 하고 싶은 여행일정으로도 ‘온천 힐링’을 선택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파리가 인기다.
특히 연말 파리 뮤지엄패스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많은 이들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 현지 유명 갤러리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이들은 웨스트앤드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를 관람하거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마스의 로마에선 역시 ‘바티칸’이다.
로마 여행자 다수는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투어를 계획했다.
특히 올해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트리는 특별하다. 이 트리는 내년 1월7일까지 불을 밝힌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 ‘엘 클라시코(El Clasico)’가 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다. 단연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의 1순위 관심사다.
경기를 앞둔 캄프 누 스타디움 투어 입장권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엠마누엘 드 생 레제(Emmanuel de Saint Leger) 소쿠리패스 매니져는 “엘 클라시코 직관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나, 경기 전엔 캄프 누를 둘러보고 매칭 당일에는 현지 펍에서 로컬 팬들과 관전한다면 가성비 최고의 현지 축구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