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헌 유·불리 따지면 정치적 책임 져야할 것”
2017-12-21 11:4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개헌과 관련해 “촛불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당히 흥정하거나 선거 공학적으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역사적 대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 동시투표를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헌 의원총회에서 “어느 정파 세력이 뒷골목에서 적당히 흥정하듯 하면 촛불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9 대선 당시 각 당 후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어느 국민도 잊은 바 없다”라며 “어느 당 대표가 나서서 (개헌이 지방선거에서) 유리하느냐 불리하느냐, 주판알 튕기기 셈법으로 임하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권 재민의 정신을 어떻게 헌법에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을 하나씩 점검해야 한다"며 "자구 하나라도 뜻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헌 의원총회에서 “어느 정파 세력이 뒷골목에서 적당히 흥정하듯 하면 촛불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9 대선 당시 각 당 후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어느 국민도 잊은 바 없다”라며 “어느 당 대표가 나서서 (개헌이 지방선거에서) 유리하느냐 불리하느냐, 주판알 튕기기 셈법으로 임하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