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 팬들 "발인식 가족 친지 지인만이 함께 하는 자리, 가지 말아요" 자제 부탁

2017-12-21 08:45
발인식에 팬 1000여명 참석

[사진=연합뉴스]


故 샤이니 종현의 발인식이 오늘(21일) 진행되는 가운데, 장례식장이 어수선하지 않았으면 하는 팬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종현의 팬들은 SNS에 "발인식에는 가지 말아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내일은 종현이와 종현이 가족분들, 멤버들, 친구들을 위해서 우리는 한 발 뒤에 있어요 앞으로도 종현이를 만날 날은 너무 많으니까요 내일은 가지 말아요(ta****)" "종현이 가는 길 우리가 계속 지켜주고 있다는 그 마음만큼 중요한 거 없어요. 마지막... 그 마지막 길을 보고 싶으실 테지만 가족분들께서 저희를 배려해주신 것처럼 저희도 종현이 가족분들 배려해드려야 해요. 원래 발인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만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기본적인 격식을 지켜요(sw****)" 등 글로 자제를 당부했다. 

故 종현의 발인식은 2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발인식에는 가족,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게 된다.

다만 스타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팬들이 많이 몰리다 보면 발인식이 어수선해질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 먼저 참석을 자제해달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종현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주변에 타다 남은 갈탄 등이 발견되고, 지인을 통해 공개된 유서의 내용으로 보아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