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전국 최초 206억 원 대기업 특별출연 특례보증 시행
2017-12-19 16:13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이하 경기신보)이 전국 최초로 대기업으로부터 출연을 받아 도내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에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세계사이먼(주)으로부터 1억 원을 출연 받았는데, 현재까지 총 20억 6천만 원의 출연금으로 206억 원 규모의 대기업 특별출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의 지역상권 진출로 피해를 입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사업안정화 지원을 위해 롯데쇼핑으로부터 2억 원의 출연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기업으로부터 총 7번의 출연을 이끌어 냈고, 현재까지 이 출연 특례보증으로 733개 업체에 13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대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고양· 파주· 시흥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다. 또한,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해 지원하고, 보증료율을 0.7%로 인하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대기업의 투자와 중소기업 협력업체의 상생은 매우 보완적이어야 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정부와 민간부문 특히 대기업이 참여해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재단은 지속적으로 대기업 출연을 적극 유도해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