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8 시리즈 내년 1월 출시... 중저가 최초 듀얼 카메라 적용
2017-12-19 11:15
삼성전자가 2018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내놓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8 시리즈(A8, A8+)’를 내년 1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갤럭시A8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사 중저가 라인에서 처음으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배경을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보케(Bokeh)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보면서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제공해 인물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촬영 후에도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의 시대를 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도 채용했다. ‘갤럭시 A8’과 ’갤럭시 A8+’는 각 5.6형, 6.0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가상현실기기 ‘기어 VR’를 지원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과 날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도 적용했다.
블랙, 오키드 그레이, 골드,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내년 1월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모델과 색상은 지역별로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