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이대목동 사망 신생아 2명 괴사성장염·3명 세균 감염”
2017-12-18 18:44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 중 2명이 괴사성장염 증상을 보여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3명은 ‘그람음성간균’에 감염된 정황을 확인했다. 다음은 질본과의 일문일답.
- 사망환아에 대한 혈액배양검사 시행 시점과 당시 증상은?
12월 16일(토) 오후 3시 이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산소포화도 저하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 괴사성장염과 이번 감염 의심 증상과의 관련성은?
- 현재 세균은 확인이 됐나? 환아에서 나온 세균이 모두 같은 세균인지?
현재 정확한 세균 균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사 중간단계에서 그람음성간균의 한 종류 정도로 확인되고 있는데, 정확한 균종은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 괴사성장염이 의심된 환아 2명이 이번에 혈액배양검사를 받은 환아 3명에 포함되는지?
- 병원 내 감염 확인을 위해 당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다른 환아를 대상으로도 세균 검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지?
감염질환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 현재 다른 병원에 전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서 의료진 판단에 따라 환자에 대한 미생물학적 검사(배양검사)를 실시 중이다.
- 의료기관에서 하는 검사와는 별도로 질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검사가 있는지?
18일 혈액배양검사를 실시한 환아 3명에 대한 검체를 질본에서 확보, 질본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환아 가운데 수술받은 경력이 있는 환아가 있는지?
현재 사망 환아 가운데는 수술받은 경력이 있는 환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망한 4명의 환아의 주요 임상 증상은?
사망한 환아 중 2명이 괴사성장염이 의심도 이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며, 4명은 사망 1~2시간 전 산소포화도 감소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