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평균 18.8% 최고 22.2% ‘현존 최고 예능’의 '절대 시청률'
2017-12-18 09:36
‘수로 도사’ 김수로의 매력에 푹 빠진 母벤저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67회의 시청률은 평균 18.8%, 최고 22.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존 최고 예능’의 힘을 과시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11.4% 최고 13.2%로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최고 수치다. 점유율로 보아도 20대 남성 51%, 20대와 30대 여성이 모두 50%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김수로는 자신만의 감기 퇴치법을 설파하기도 했다. 김수로는 감기가 오면 냉탕에 들어가 감기를 향해 “안돼! 내가 지금 많은 사람을 책임지고 있단 말이야! 물러가라!”라고 지칠 만큼 외친 뒤 소고기를 우걱우걱 먹는다고. “3일째로 감기가 넘어가는 순간 그 사람은 간절하지 않은 거예요”라고 우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포털 게시판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오늘 방송이 레전드다’, ‘고정했으면 좋겠다’, ‘ㄱㅅㄹㄱㅈ(‘김수로 고정’의 초성)’ 등의 댓글을 잇따라 남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아직까지는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어머니들까지 설득에 나섰다. 토니안 어머니는 “잡초도 다 씨를 떨구고 죽는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김건모 어머니는 “서장훈 씨가 씨를 안 떨구고 가면 국가적인 손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볼 문제”라며 훌륭한 피지컬로 국가대표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의 자녀라면 국가대표급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신동엽과 김수로가 “한 번만 냉동시켜달라”며 두 손을 모아 비는 시늉까지 하자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크게 웃더니 “냉정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단 얼리는 걸로…”라고 답해 어머니들을 뿌듯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22.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