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천연가스 수요 급증…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 19.9만t 기록
2017-12-14 11:19
지난 12일 18만9714t 공급, 5년 만에 기록 경신
가스공사 "생산기지 송출능력 점검, 비상 공급설비 가동"
가스공사 "생산기지 송출능력 점검, 비상 공급설비 가동"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최근 동절기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인 19만9000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19만9463t을 공급,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인 18만9714t을 약 5년 만에 경신한데 이어 이날 최대 공급량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가스 공사는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4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송출능력을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1일 전사 동절기 대비 계통운영 대책회의 직후부터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이미 가동 중인 갑산관리소(대구경북) 승압설비에 이어 마산관리소(부산경남)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