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온수역 작업 중 열차와 충돌 사망…누리꾼 "아침부터 좋지 않은 소식이"
2017-12-14 11:19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 사고…10분여간 운행 지연
서울 지하철 온수역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14일 오전 7시 59분쯤 온수역 역사 앞 지점에서 A(35)씨가 동료 2명과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던 중 온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후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SNS에 "지하철 1호선 소요산방면 온수역에서 사고처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회선로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하고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니 지하철 1호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다시 일어난 인명사고에 누리꾼들은 "아까 1호선 타던 도중에 1호선이 지연된다고 했는데 이게 온수역이었구나(li****)" "온수역 사상 사고라니 아침부터 좋지 읺은 소식이네요(ho*****)" "정말 죄송합니다. 전 이런 사고사인 줄도 모르고 하필이면 출근시간에 자살한 거냐며 많이 원망했습니다.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o****)" "오늘 열차가 지연돼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안 나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cl*****)" 등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