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제주~말레이시아 하늘길 열어

2017-12-13 14:44
지난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첫 취항

지난 12일 에어아시아엑스 탑승객 쿠알라룸푸르 출발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말레이시아 하늘길이 열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엑스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통해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 첫 입도 관광객 377명이 제주에 도착했다.

직항노선은 올해 3월 말 제주직항유치단을 구성, 에어아시아엑스 본사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지 8개월만의 성과다. 주4회(월, 화, 수, 토) 운항되며, 좌석수는 377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과 호주 등 환승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승객 쿠알라룸푸르 출발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한편 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금지 조치 이후 시장다변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에 노력한 결과, 이번 에어아시아엑스 직항 취항을 비롯해 이스타항공의 방콕노선 복항(11월 30일), 티웨이항공의 오사카 취항(6월 30일) 및 도쿄 취항(9월 2일), 대만 타이거 항공 취항(3월 28일) 등 모두 6개국 28개 직항노선을 구축, 관광 시장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