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으로 놀러오세요, 이강덕 시장 서한문 발송
2017-12-13 02:24
“포항방문이 포항시민을 돕는 일”
경북 포항시는 지진으로 감소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강덕 시장 명의로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한문' 1800부를 제작, 지난 11일부터 전국 233곳의 지자체와 1500여 곳의 여행사에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지진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포항관광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 전국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는 11.15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와 중앙정부간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범국민적 관심과 지원 속에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번 지진으로 포항의 관광지는 큰 피해를 받지 않아 관광에 아무런 불편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포항으로의 방문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포항시 축하행사'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유례없는 규모의 재난에도 포항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들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