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 "곽도원, 날 사랑하고 좋아해…짜릿한 연기 호흡"

2017-12-12 11:17

정우성, 곽도원[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정우성이 곽도원과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12월 1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제작 모팩앤알프레드·배급 NEW)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정우성은 “동료를 신뢰할 수 있는 건 큰 축복”이라며 “동료와 주고받을 수 있는 교감은 참 짜릿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전작 ‘아수라’에서도 곽도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우성은 곽도원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일 즈음에 ‘강철비’에서 만났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나 애정은 상대방이 내게 보여줄 때 나온다. 곽도원은 참 날 사랑하고, 좋아한다. 이런 과정에서 나오는 미묘한 감정이 화면에 담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만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우성·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