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한강 다리 ‘월드컵 대교’ 2020년 개통
2017-12-12 09:47
서울시, 2020년 8월 마포구 상암동~영등포구 양평동 연결 월드컵대교 개통
한강의 28번째 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 길이의 월드컵대교를 2020년 8월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이미지화한 한강 최대 규모의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만들어진다.
2010년 3월 말 공사를 시작한 월드컵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공장에서 만든 블록을 경인 아라뱃길과 한강을 통해 조립장까지 옮겨지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시는 이달 말 월드컵대교 북단연결로 가운데 내부순환로와 북단연결로 진입 구간 4곳의 공사가 끝나면 증산로·내부순환로·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으로 발생하던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대교와 바로 연결되는 북단연결로 2곳은 2020년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