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분사 1년만에 특허 56개 출원

2017-12-11 14:48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적용된 'AIRCART' [사진= 네이버]

네이버의 기술 연구 기업 네이버랩스가 올 한해에만 5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기술연구 조직에서 올해 1월에 분사한 독립법인으로,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사용자의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사용자가 요구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앞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구현을 위해 특히 공간과 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분사 1년이 채 되지 않은 네이버랩스가 국내에서 총 56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

지난 데뷰에서 공개한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ROUND',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적용된 'AIRCART' 등을 비롯한 여러 로봇 기술에 관련된 2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외에도 위치측위에 특화된 생활환경지능 디바이스 'AKI',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및 기타 선행 연구 분야 등에서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 유럽의 성과들과 연구 시너지를 통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뿐 아니라, 학회 등을 통한 연구 성과에 대한 공유로 미래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