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2017 노벨상 시상식 토크한마당' 개최

2017-12-10 12:00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6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2017 노벨상 시상식 토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7년 노벨상 시상식 실황녹화 영상을 자막과 함께 대형스크린에 상영하고, 이어서 전문가들과 대중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토크로 진행된다.

토크를 위해 2017년 노벨 과학상 수상분야별 과학전문가들과 노벨상 시상식 참석 경험자가 전문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수상자의 연구업적과 시상식에 대해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분야인 ‘중력파 검출’에 대해서는 이형목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화학상 수상분야인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기술’과 관련해서는 최희정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생리의학상 수상분야인 ‘생체시계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김은영 아주대 뇌과학과 교수가 해설 및 질의에 대한 답변을 맡는다.

토크는 참가자들이 노벨상이나 과학상 수상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국내 최고의 과학자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SNS 사전 질의 이벤트에서 선정된 질문에 대해서도 전문패널의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최호권 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 연구 업적의 가치와 위대한 과학자들의 연구 자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는 기초과학 연구가 인류의 삶에 기여해 왔음을 새롭게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