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촛불혁명 국민의 힘 위대하다는 것 깨닫는 기회"
2017-12-09 18:23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을 맞아 '촛불혁명은 국민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깊이 깨닫는 기회였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촛불로 정권을 교체했고 나라가 나라다워지고 있지만 촛불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대통령과 정부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나라 곳곳에서 적폐의 잔당들이 살아남아 개혁을 방해하고 있고,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며 촛불혁명을 무위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적폐를 청산하는 데에는 시효가 있을 수 없다. 어제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알베르 까뮈의 말을 다시 되새길 때”라면서 “진정한 촛불혁명 완성의 순간까지 우리 멈추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