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현대중공업(주) 유치 성공
2017-12-08 21:06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분당구 정자동에 현대중공업㈜ 유치를 성공시켰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1년까지 잡월드 잔여부지인 정자동 4~5번지 일원에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성남시의회 어지영(더불어민주당·분당 정자동) 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대기업 유치를 공약해 정자동 1번지 일원 마이스 산업단지에 현대중공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며 “성남시가 대기업 유치의 기회를 잃을 뻔한 위기에서 좋은 대안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청년 취업 등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분당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