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크레인 넘어져 운전자 조작실 내부에 고립됐다 구조“골반다리 통증,의식명료”

2017-12-09 16:01

인천서 크레인이 넘어져 운전자가 고립됐다 구조됐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서 크레인이 넘어져 운전자가 조작실 내부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28분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후 구조ㆍ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확인 결과 사고가 난 것은 건설기계 중형 크레인(170톤)이 H빔 작업 중 전도된 것이었다. 크레인 운전자(50)가 조작실 내부에 고립됐다.

크레인이 넘어져 운전자가 고립된 후 이 운전자는 오후 12시 29분 구조됐다. 작업 공간이 협소해 구조시간이 지연됐다. 이 운전자는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 상태에 대해 기자에게 “의식은 명료한 상태로 골반 다리 통증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