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이 8일(현지시간) 재분화하면서 분화구 위로 약 2km까지 연기가 치솟았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현재 분화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위험'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과 롬복 공항 등 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광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분화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은 7일 인도네시아 발리 카렝가셈 지역에서 촬영한 아궁 화산의 분화 모습. [사진=연합/EPA]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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