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원봉사 대표기업' 선정…정부 부처 2곳서 표창

2017-12-08 10:22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독거노인 보호사업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왼쪽 둘째)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왼쪽 넷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정부로부터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7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7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독거노인보호사업 10주년을 기념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의 장'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부터 전사적 자원봉사조직인 SK1004단을 발족해,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6000여명이 소속된 68개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방면으로 실천해왔다”며, “2004년부터 14년간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번 포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 선정 역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자원봉사 활동의 중점 테마로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선정해 추진해 온 결과다. 독거노인과 임직원들을 결연, 정기적인 가정 방문 외에 계절별로 미세먼지 극복, 폭염∙폭우 대비, 해충 방역, 한파 대비 등을 돕고 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 소속된 사내∙외 이사들도 솔선수범해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해왔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업적 측면 외 사회적가치 측면에서도 ‘딥 체인지 2.0’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인프라를 공유해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