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언 존슨 감독 "레이의 정체? 자아 찾으려 노력"

2017-12-07 15:52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라이언 존슨 감독이 ‘스타워즈’ 레이의 정체를 언급했다.

12월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라이언 존슨 감독과 배우 마크 해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필두로 핀(존 보예가), 포(오스카 아이삭)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이날 라이언 존슨 감독은 히로인 레이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직접적 질문이니 직접적으로 답변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든 ‘스타워즈’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레아 역시 성장하고 입지를 찾아나간다. 나를 파악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계속 깨달아나가고 성찰한다.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을 각성하려고 한다. 나의 자리가 무엇인지 답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 역시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고민하는 것을 추구한려고 한다”며 캐릭터의 정체성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스타워즈’가 첫 선을 보인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개봉해 더욱 특별한 작품. 오는 12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