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울 한옥 20곳 뽐낸다
2017-12-05 09:44
제2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실시...종로 ‘은덕문화원’, 은평 ‘청인당’ 등 선정
서울시가 20곳의 한옥에 대해 ‘우수한옥 인증’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제2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실시해 20곳의 한옥을 ‘2017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한옥을 지킴과 동시에 한옥을 짓는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정기 점검과 소규모 수선 등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종로구에 위치한 은덕문화원은 2005년부터 3년 동안 기존 건물을 전통적인 한옥구조로 정비한 곳으로 정원과 전통 가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돌과 종이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한 경복궁 서측의 한옥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은평 한옥마을의 2층 한옥인 ‘청인당’은 전통적 가치에 1~2층 공간구성이라는 시대적 요구 사항을 적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