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진재난 행동매뉴얼 현행화 재수립
2017-12-04 16:12
지진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 주민피해 최소화
경북 영덕군은 기존의 지진재난 행동매뉴얼을 보완해 재수립하고 각 부서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재난상황에 따라 공무원, 주민, 유관기관이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번 지진재난 행동매뉴얼 재수립은 영덕군수가 지난달 포항지진 발생 후 수차례의 대책회의를 통해 지진재해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 매뉴얼을 점검하고 재수립을 지시함에 따라 이뤄졌다.
영덕군에서는 총 3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지난해 경주지진과 지난달 포항지진으로 영덕군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 지역이 지진발생 가능지역임이 밝혀졌다. 이에 철저한 대비와 지진발생에 따른 각종 수습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군은 재수립한 행동매뉴얼을 전 부서가 숙지해 지진재난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진발생 시 주민안전을 위한 행동요령 유인물을 수시로 인쇄해 주민들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