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호찌민시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경제교류의 신호탄
2017-12-04 15:51
경상북도는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호찌민시의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기념해 향후 지속가능한 교류를 목적으로, 경제·교육·문화·관광·의료·농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경제적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호찌민에서 년 1회 이상 수출상담회와 상품전 개최, 유망청년창업가의 발굴·육성 협력, 정기적인 기업가 공동교육, 청년창업가 교류 지원 등에 합의했다.
또한 엑스포 폐막식에서 진행된 ‘우호교류 협정 선언’으로 양 지역 간 대대적인 교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2020년까지 아세안 나라와의 교역수준을 중국만큼 끌어올리겠다는 신남방정책의 선도적인 대응이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남아시장 거점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