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4일) 6.6105위안...0.06% 가치 하락
2017-12-04 10:49
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소폭 하락으로 이번주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CFETS)는 이번주 첫 거래일인 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8위안 높인 6.61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6% 하락했다는 의미다.
관타오(管濤) 전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국) 사장은 "최근 흐름으로 볼 때 위안화 환율이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러한 변동이 외화 수요의 기본적 균형을 찾아주고 중국 위안화 시장화 개혁에 속도를 올려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산출하는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전주 대비 0.29% 하락한 94.38로 집계됐다.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11월 한 달간 위안화 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