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 용인시 통과한다
2017-12-04 09:50
용인시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성황봉송 주자가 내년 1월6일 오전10시~오후 6시 용인지역을 통과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수원을 거쳐 용인-광주(1월7일)-성남(1월8일)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용인에서는 수지구청에서 한국민속촌, 용인시청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총 61.3km(차량거리 포함)를 97명의 주자들이 1명당 약 200m 구간을 달리게 된다. 봉송주자는 조직위가 91명을 선발하고, 용인시에서 6명을 추천했다.
시가 추천한 6명의 주자는 유도감독인 안병근 용인대교수를 비롯해, 전 씨름선수인 이태현 용인대교수, 권현(26.장애인 수영선수), 성하원(16.수영선수), 박정원(16.테니스선수) 등 체육인과 ‘70대 촌로 기부천사’로 알려진 황규열(75)씨 등이다.
축하행사는‘용인에서 평창으로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용인시 홍보대사인 국악소녀 송소희씨의 명품 국악공연, 용인 시립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협연, 조명․특수효과․불꽃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건물 외벽에 화려한 LED레이저를 쏘는 LED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정찬민 시장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성화봉송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