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사진학과 학생들, 고양시의 겨울을 담다

2017-12-04 09:35
‘2017 아시아 사진영상 대학교 사진전’과 연계해 고양시 방문

고양시 팸투어에 참가한 한·중·일 사진전공 대학생과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고양시 제공]


한·중·일 사진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2017 아시아 사진영상 대학교 사진전’과 연계해 경기 고양시를 방문했다.

고양시는 오사카대, 규슈대, 시안대, 옌볜대, 베이징대, 난징대, 상하이대, 톈진대 등 일본과 중국의 사진 전공 대학생 및 교수 40여명과 함께 ‘고양시 팸투어’를 최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및 한국사진교육학회 주최로 지난 2일 열린 ‘2017 아시아 사진영상 대학교 사진전’과 연계해 시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한·중·일 작가들은 고양시의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들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행주산성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비빔밥 문화를 경험하고 고양관광안내센터에서 ‘한복 및 전통놀이’를 체험한데 이어,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방문했다. 이어 고양 가와지볍씨 체험농장인 해달별에서 떡만두 빚기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사진 전문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고양시를 담아 관광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에 작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사진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회를 잘 활용해 시의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관내 대학교 등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